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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세 배종옥 "31살에 애 낳고 바로 이혼, 인생이 날 힘들게 해"
- 2019. 11. 24

배우 배종옥(55·맨 위 사진)이 방송에서 이혼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드러냈습니다.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배종옥은 방송인 이영자와 만나 식사를 함께했다.

해당 방송에서 이영자는 “주변에 결혼해서 행복한 사람이 있는데 나는 그런 체질이 아니다”라고 털어놨답니다.

그러자 배종옥은 “나도 그렇다”며 “그렇지 않고서 어떻게 이렇게 오래 혼자 있느냐”고 맞장구를 쳤다. 

이어 ”나는 애를 31살에 낳았다”며 “그리고 바로 이혼했다”고 덧붙였답니다.

그러면서 “살기 바빴다”며 “인생이 날 힘들게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나아가 배종옥은 “슬픈 일이 조금은 아니잖아”라며 쿨한 표정까지 지었답니다.

더불어 ”언니 얘기다”라며 ”드라마 얘기 아니다”라고 맞장구를 친 이영자에게 “내 얘기야”라고 웃으며 화답했습니다.

이를 듣고 있던 배종옥의 매니저도 “선배님(배종옥)은 얘기하실 때도 본인 얘기를 다른 사람 얘기하듯이 하실 때가 있던 것이다”고 조심스레 말을 꺼냈답니다.

배종옥은 “부끄럽지 않다”며 “사실이지 않느냐. 프라이버시지만,다 아는 얘기니까”라고 담담하게 말했답니다.

한편 1964년 태어나 85년 KBS 특채 탤런트로 데뷔한 그는 KBS 1TV ‘노다지’와 KBS2 ‘왕룽일가’, MBC ’우리들의 천국’ 등 드라마에 출연해 80∼90년대 전성기를 보냈습니다.

지난, 1993년 6월 한 항공사 파일럿과 결혼했으며 이듬해 딸 박채은양을 얻었다. 같은해 12월 결혼 1년6개월 만에 성격 차이를 이유로 이혼했답니다.

탤런트 배종옥양 결혼
- 1993. 6. 30

탤런트 배종옥양(29)이 30일 오후 서울 청담동 청담웨딩프라자에서 아시아나 항공 부기장 박길재씨(31)와 결혼식을 올렸답니다.

신랑은 경희대 영문과 출신으로 아시아나의 민간조종사 훈련생 1기 과정을 마치고 지난 3월 첫 비행한 파일로트. 배양은 결혼후에도 연기생활을 계속할 예정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