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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학동 광주 한솔기업 철거 대표이사 업체 주식회사 본문
지난 2021년 6월 9일에 광주 학동4구역 주택재개발 현장에서 철거 중이던 건물이 무너지는 사고로 안타깝게도 17명의 사상자를 낸 가운데, 재난대책본부가 꾸려진 광주 동구청에서 시공자와 감리자를 고발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답니다.
6월 10일 오후 광주 동구청에서 진행된 광주 철거건물 붕괴사고 관련 브리핑을 통해 조현기 동구 건축과장은 “제출되었던 (건축물 철거) 계획서 내용대로 철거가 되지 않았을 거라고 추정되고 있다”며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서 금주 중으로 시공자와 감리자를 관계 규정에 의해서 고발 조치를 하려고 한다”고 말했답니다.
아울러, 조현기 건축과장의 설명에 따르면, 건축물 철거 계획서에 나와 있는 진행 순서상 5층에서부터 점차적으로 1개 층씩 철거한 뒤에, 3층까지 해체 공사를 한 후에 지상 1, 2층의 잔재물을 치우고 잔여 철거를 하도록 돼 있지만 실제 작업이 그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답니다.
조 건축과장은 “전반적으로 현장의 안전관리와 해체에 대해서 공정, 철거 순서 등 해체 계획에 대한 모든 부분을 총괄해서 감독을 하게 돼 있는 부분이 감리 역할”이라며 이번 사고에 대한 감리자의 책임 소재도 지적했답니다. 시공사인 한솔기업은 지난 2006년 경에 설립된 건물 철거 전문업체로, 광주지역 업체로 알려진 바와 달리 서울에 본점을 두고 있답니다. 전라남도 여수에도 사업장(지점) 등록이 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아울러 중소벤처기업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 매출액 129억 원, 영업이익 17억 원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답니다. 지난 2018년에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64억 원과 8억 원이라고 하며, 전년 대비 두 배가 넘는 실적을 올렸답니다. 자본금은 10억 원이랍니다.
참고로, 법인등기부등본에 따르면, 회사 정관에 지난 2010년 경에 폐석면 해체제거업, 폐석면 수집운반업 등 사업 목적을 추가했던 것이며, 2015년에는 경호경비업과 이주관리 및 범죄예방대책수립용역업을 추가시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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