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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1년여만에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20일, 그냥 편히 쉬는 것이 애국하는 길이라고 비꼬았답니다.
황 전 총리는 4월 19일 밤 MBN 판도라에 출연해 자신의 집과 부인을 소개하면서 간단한 질문에 대해 답을 했던 것입니다. 지난해 4월 15일, 21대 총선 참패에 따른 책임을 지고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정당) 대표직을 내려 놓은 뒤 1년여 동안 조용히 지내왔던 황 전 총리는 판도라에서 "나를 공격하는 사람과는 정말로 싸우지 않겠다, 국민을 망가뜨리는 세력과 싸움에 전력할려고 한다"라며 정치 전면 재등장을 예고했답니다.
황 전 총리 부인 최지영씨가 "남편이 사랑하는 첫번째 대상은 정말로 나라와 국민이다"며 남편 홍보에 나서자 황 전 총리는 "첫번째는 가족인 것이다"며 정정에 나서기도 했답니다. 이날 황 전 총리는 대통령 권한대행 시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3차례 통화했다며 "트럼프가 대통령 선거에 나설 것인지를 물었던 것이다"고 비화를 공개하기도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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