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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송가수 이미배 "남편과 결혼하려 가출도 했다"
-2011. 4. 7.
샹송가수 이미배가 남편과 결혼에 이르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이미배는 7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 "대학교 때 서클 활동을 하면서 남편을 처음 만났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그녀는 "대학교 3학년 여름부터 러브레터가 오기 시작했다. 일주일에 한, 두번 오다가 보름에 한 번 오기도 하는 편지를 받아보는 재미가 쏠쏠했다"고 전했다.
이후 이미배는 10개월 동안 편지를 받았다. 그 중간에 편지를 보낸 남편과는 만난 적이 없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남편은 결핵으로 요양원에 있었고, 그곳에서 편지를 보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후 학교 앞 다방에서 만남을 약속하고 드디어 만났던 두 사람. 하지만 이미배는 그런 남편을 처음 보자마자 실망했다. 자신이 상상하던 사람이 아니었기 때문이랍니다.
이미배는 "그때 남편이 저를 보자마자 눈물을 뚝뚝 흘리는데, 그 모습을 보고 아마 연민 같은 감정을 느꼈던 것 같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이후 4,5번 정도 만나다가 어느 날 같이 집에 가는 택시 안에서 남편이 프러포즈를 해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하지만 집안의 반대가 심했던 상황. 당시 남편은 학생 신분에 몸상태도 좋지 않았다. 이미배는 "부모님 반대가 심해 가출까지 해봤다"며 "결국 나중에 못이기는 척 하고 들어갔고 결혼을 허락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이미배와 가수 장은아가 함께 출연해 근황을 전했답니다
이미배, 3월 29일 단독 콘서트 개최
-2025. 1. 23
가수 이미배가 2025년 봄 단독 콘서트로 팬들과 만난다.
이미배는 3월 29일 오후 5시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고품격 음악의 향연 ‘이미배 콘서트’를 펼친다.
1951년 생, 명문 경기여고와 연세대 가정대학을 졸업한 이미배는 초등학교때부터 어린이 합창단으로 활동하며 음악을 배웠다. 1971년 TBC주최 ‘대학생 재즈 페스티벌’에서 이탈리아 칸초네 ‘리코르다(Ricorda)’로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이후 1979년 1집 앨범 ‘뱃사공’으로 가수 데뷔, 1983년 ‘당신은 안개였나요’가 담긴 2집 앨범을 히트시켰다.
1987년에는 국내에서 사랑받는 샹송과 이태리 칸초네의 대표곡들을 모은 ‘샹송, 칸초네’ 앨범을 발매했다.
공연 기획사 비전컴퍼니 한용길 대표는 “이미배 선생님은 대학생 가수로 시작, 50여년이 넘는 세월동안 깊은 음악성으로 정열적 활동을 펼치고 있는 명품 가수다. 이번 콘서트에서 그녀의 최고 히트곡들과 샹송, 칸초네, 대중가요까지 잊을수 없는 무대를 선사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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