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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카 트럼프 몸매 나이 키 엄마 어머니 아버지 남편 결혼 프로필

dfh46 2025. 1. 24. 10:07

‘백악관 귀환’ 거부한 이방카 “정치의 검투사 되고 싶지 않아”
-2025. 1. 1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장녀이자, 1기 행정부 때 백악관 선임고문으로 일하며 사실상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한다는 평가도 받았던 이방카 트럼프(44·사진)가 백악관 복귀에 대해 선을 그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개막을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 트럼프 1기 때 권력의 정점에 있었던 이방카가 정치에 대한 소신 발언을 한 것이라 관심이 쏠린답니다.


이방카는 14일 팟캐스트 ‘힘 앤드 허 쇼(Him & Her Show)’에 출연해 “나는 정책과 영향력을 사랑하지만 정치를 싫어한다. 불행히도 둘은 불가분의 관계”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치는 어둡고 부정적인 사업이며 어떤 사람들은 그 세계의 검투사적인 측면(gladiator aspect)과 싸움을 사랑하지만 나는 그런 사람이 못 된다”고 강조했다. 또 “정치의 세계에 있는 어둠을 내 세상으로 끌어들이고 싶지 않았다”고 했다.

● “백악관 복귀 않는 이유는 그 대가를 알기 때문”

한편 이방카는 트럼프 2기 행정부에 참여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가족과 아이들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백악관으로 돌아가지 않기로 결정한 것에 주위 반발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핵심 가치에 따라 결정을 내리는 일은 정말 쉽다”며 “내 가장 높고 핵심적인 가치는 가족”이라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 아이들에게 정말 중요한 순간에는 곁에 있었다고 생각하지만 (앞으로는) 작은 순간도 모두 놓치고 싶지 않다”고 했다.

이방카는 남편 재러드 쿠슈너와의 사이에 세 아이를 뒀다. 부부 모두 트럼프 1기 행정부 백악관 선임고문으로 일했는데, 당시 막내아들 시어도어가 8개월이었다. 이방카는 “지금 다시 백악관에 복귀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그 대가(아이를 제대로 돌보기 어렵다는 것)가 무엇인지 알고 있기 때문”이라며 “내 아이들에게 그 값(엄마와 충분히 시간을 보내지 못하는)을 치르게 하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답니다.

이방카는 “이번엔 상황이 첫 임기와는 무척 다르다. 모두들 (자신이 일을 하겠다고) 손을 높이 들고 있다”며 자신이 나서지 않아도 될 만큼 인재 풀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그는 “첫 임기 때 아빠는 워싱턴 사람들을 거의 몰랐기 때문에 내게 도움을 청했고, 나는 4년 동안 햇빛을 못 봐 비타민D 결핍을 겪을 만큼 일했다”며 “재러드는 백악관 내부에서 ‘정비공’이라고 불리며 많은 일을 처리했다”고 했다. 또 “이제는 (백악관에) 유능한 사람들이 많아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정계 복귀에 선을 그으면서도 트럼프 당선인이 20일 취임하는 것에 대해 “아빠를 도울 방법을 찾겠다”며 “아빠가 나와 있을 때 긴장을 풀 수 있도록 함께 영화나 스포츠 경기를 보는, 사랑스러운 딸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정책 참모보다는 딸 역할에만 충실하겠다는 것이랍니다.

● 남편 사업의 이해충돌 문제 발생 가능성

앞서 이방카에 대한 정계 진출 소문도 끊이지 않았다. CNN 등은 이방카가 2020년 플로리다주에 3000만 달러(약 437억 원)짜리 주택 부지를 매입하면서 주지사에 도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트럼프 일가가 소유한 골프클럽이 있는 뉴저지주에서 하원의원에 도전할 수 있다는 얘기도 나왔지만 이방카는 트럼프 1기가 끝난 뒤 워싱턴 정가에서 모습을 감췄다.

일각에서는 이방카 부부가 앞서와 달리 트럼프 2기 때 백악관과 거리를 두는 것은 정부의 윤리 규정에서 벗어나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서라는 분석도 나온다. 쿠슈너는 2021년 약 4조 원 규모의 투자펀드 ‘어피니티 파트너스’를 설립했다. 부부가 2기 행정부에 입성하면 이해충돌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당선인이 백악관에 복귀하면 이방카 부부가 경제적으로 특별 대우를 받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이 끊임없이 제기될 것”이라고 했다. 이방카 부부의 순자산은 약 10억 달러(1조4572억 원)라고 CNBC는 추산했답니다.

오드리 헵번 드레스 입은 이방카…"100% 모욕" 싸늘한 반응, 왜
-2025. 1. 2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가 20일(현지시간) 열린 대통령 취임 무도회에서 선보인 드레스에 대해 싸늘한 현지 반응이 나왔다.

이방카는 이날 배우 오드리 헵번(1929~1993)의 영화 의상을 재현한 드레스를 입고 취임 무도회에 등장했다. 영화 ‘사브리나’(1954)에서 헵번이 착용했던 지방시의 드레스를 그대로 차용한 의상이었다. 상의는 몸에 딱 붙고 스커트는 넓게 퍼지게 해 빈티지한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드레스다. 검은색 꽃 자수로 여성미를 더했다.


이방카는 헵번과 마찬가지로 올림머리를 하고 팔꿈치 길이의 검은색 장갑, 스틸레토 힐,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착용했습니다.

이 드레스는 명품 브랜드 지방시에서 이방카를 위해 맞춤 제작한 것이다. 영화 ‘사브리나’ 속 헵번 의상은 지방시가 디자인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이방카가 헵번의 드레스를 차용한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비판이 나왔다. 미국 패션 매체 글래머에 따르면 ‘사브리나’에서 헵번의 드레스는 노동자 계층의 딸이 상류 사회의 중심인물로 변신하는 순간을 상징한다. 이러한 상징성을 ‘금수저’ 이방카가 이해할 수 있겠느냐는 비판이다.


매체는 “이방카는 1950~60년대 여성미를 강조하면서 전통적이고 보수적인 미학에 호소하는 듯했다”며 “다른 참석자들이 착용한 노골적인 의상과는 대조를 이루긴 했지만 과거에 대한 지나친 집착”이라고 평가했다.

또 야망으로 자신의 환경을 바꿀 수 있다는 아메리칸 드림 신화에 기반한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메시지를 떠올릴 수도 있겠지만,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이방카가 노동자 계층의 딸을 연기한다는 건 지나친 설정이라고 매체는 지적했다. “부유한 배경의 그녀가 헵번의 캐릭터를 연상시키는 옷을 선택한 것은 시대와 메시지의 불일치를 드러낸다”며 헵번이 영화에서 표현한 신데렐라 스토리와 이방카와는 거리가 멀다는 지적이다.

헵번의 생애를 알고 있는 팬들은 더욱 분노했다. 헵번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군에 저항하는 네덜란드 저항군의 일원으로 활동했으며 인류애와 사회적 책임을 실천했다. 은퇴 이후엔 유니세프 친선대사로 인권운동과 자선 활동을 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1987년 프랑스 문예공로훈장 코망되르를 받았고 1992년에는 미국 대통령 자유 훈장을 받았다. ‘20세기 대중문화 아이콘’으로 한 시대를 풍미한 배우로서만이 아니라 유니세프 활동가, 박애주의자였던 그는 스위스 자택에서 대장암으로 1993년 1월 20일(향년 64세) 사망했답니다.

트럼프 행정부와 관련된 논란 속에서 헵번의 유산을 떠올리는 것은 지나치게 부적절한 선택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논란이 일자 헵번의 장남 숀 헵번 페러(64)는 영국 데일리메일에 “돌아가신 어머니에게서 영감을 얻어 우아함과 품격을 추구하는 건 당연한 일”이라면서도 “어머니의 정치 성향은 트럼프와는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유니세프 대사였던 어머니는 태어난 이념적 환경과 관계없이 전 세계의 권리를 박탈당한 어린이들을 대신해 싸웠다”고 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는 “이건 헵번에 대한 100% 모욕이다” “헵번은 배우가 되기 전 이방카의 아버지가 추구하는 정치 운동에 반대하는 인사였다” “헵번은 이방카의 인생과 완전히 다르게 살았기 때문에 지금까지 아이콘으로 기억되는 것” 등의 글이 올라왔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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